폭염도 식힌 과학 열정… 건양고, 주말 과학 아카데미 ‘성료’ 

​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병설 건양고등학교(교장 조익수) 학생들이 지난 주말 폭염 속에서도 ‘토요 과학·창의 아카데미’에 참여해 과학 탐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쏟았다.

 이번 아카데미는 ‘화학 평형’을 대주제로, ‘FeSCN을 이용한 화학 평형상수의 결정’과 ‘르샤틀리에의 원리’에 대한 심화 실험을 4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충남과학고 화학교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전문성을 더했다. 학생들은 깊이 있는 이론 강의를 바탕으로 직접 실험을 설계하고 수행하며, 결과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실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려운 과학 원리를 교과서가 아닌 실제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체득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건양고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위해 연중 주말을 활용하여 △과학·창의 △의료·보건 △AI-SW △경제 △인문융합 등 5개 분야의 ‘토요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